연극 <나의 사랑 나의 신부>

6년의 긴 연애 끝에 결혼한 영민과 미영은 첫날밤부터 티격태격 사랑싸움을 벌인다. 연인과 부부는 엄연히 다른 존재임을 알아가는 둘. 그러던 어느 날 부부에게 새로운 인연이 다가오며 둘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른다. 영민과 미영은 결혼서약식에서 약속했던 대로 ‘어떤 일에도 서로 손을 놓지 않으며 영원히 함께’ 할 수 있을까?

연극 <나의 사랑 나의 신부>는 이명세 감독의 동명 영화(1990년 작)를 원작으로 한다. 당시 배우 박중훈과 고 최진실이 보여준 환상의 호흡으로 호평받은 작품이다. 2014년에는 배우 조정석과 신민아 주연의 영화로 리메이크돼 화제를 불러오기도 했다. 극은 영화의 줄거리를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연극만이 표현할 수 있는 섬세하고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달달한 로맨스를 전달한다.

캐스팅도 눈여겨볼 점이다. 남자 주인공 ‘영민’ 역에는 그룹 2PM 멤버 황찬성과 뮤지컬 <풀 하우스> <그날들>, 드라마 <막돼먹은 영애씨>로 사랑받아 온 배우 김산호, 뮤지컬 <알타보이즈> <오! 당신이 잠든 사이>, 드라마 <언제나 봄날>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해준이 발탁됐다. 여자 주인공 ‘미영’ 역에는 영화 <써니>, 드라마 <별에서 온 그대> <동네의 영웅> <구가의 서>에 출연한 김보미가 캐스팅됐다. 

초대일시 : 2017년 6월 8일 오후 8시
공연문의 전화 : 02-744-020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