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시 〈패티 보이드 사진전 : ROCKIN’ LOVE〉

비틀스 멤버 조지 해리슨과 천재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이 동시에 사랑했던 ‘전설적인 뮤즈’ 패티 보이드. ‘세기의 삼각관계’로 유명한 이들의 비밀스러운 러브스토리가 펼쳐진다. 영국 출신 모델이자 사진작가인 패티 보이드가 팝의 두 거장과 함께했던 일상의 기록을 모아 사진전을 연다.

패티 보이드는 팝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뮤즈로 기억된다. 조지 해리슨과 1965년 결혼했지만 그의 바람기와 약물 등의 이유로 1977년 이혼하고 2년 뒤 에릭 클랩턴과 결혼, 10년 만에 이혼하며 홀로서기를 선언한다. 이 과정에서 조지 해리슨의 ‘섬싱(Something)’과 에릭 클랩턴의 ‘원더풀 투나이트(Wonderful Tonight)’, ‘레일라(Layla)’ 등이 그녀를 위해 만들어졌고 모두 팝 역사에 남는 명곡이 됐다.

총 6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에는 1960년대 영국 런던의 풍경에서부터 뮤지션들과의 만남과 헤어짐, 그 이후의 패티 보이드 삶을 100여 점의 사진과 설치미술 및 영상으로 보여준다. 투어 공연 중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조지 해리슨과 멋진 차를 타고 패티 보이드를 응시하는 에릭 클랩턴 등 친구와 연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적 팝스타들의 꾸밈없는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. 

초대일시 : 5월 1일~28일
전시문의 전화 : 070-5135-9454
전시시간 : 오전 11시~오후 8시 / 입장 마감 오후 7시. 연중 무휴